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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송 vs 김현기 시합의 '판정 이의신청' 심의 결과 안내
복싱M 조회수:2110
2020-07-09 14:43:03

우선 심의결과 공지에 앞서 매끄럽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사실에 대하여 복싱 팬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 및 선수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승패를 가려야 하는 프로복싱의 본질 상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판정과 진행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논란의 여지를 주는 시합이 나오게 되어 죄송합니다. 복싱M에서는 향후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복싱M에서는 지난 6월 27일 ‘배틀로얄 4’ 미들급 16강전 임한송 vs 김현기 경기에서 제기된 김현기 선수 측의 ‘판정 이의신청’을 심의하였습니다. 이의신청의 쟁점은 4라운드에 있었던 임한송 선수의 다운이 슬립다운인지, 정식 다운인지의 여부, 1-1 무승부로 결정된 채점입니다. 심의위원으로는 경기에 참여한 주, 부심을 제외한 심판위원 분들과 복싱M 임원 등 총 1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다음은 심의위원들께서 개별적으로 영상을 검토하고 보내온 의견을 취합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 다운 여부

8명의 심의위원이 다운으로 간주했고 8명은 슬립다운이라는 의견을 제출하였습니다. 김현기 선수의 펀치를 맞은 임한송 선수가 충격을 받고 당한 다운이라는 견해와 클린치를 하려는 임한송 선수를 김현기 선수가 피하면서 임한송 선수가 중심을 잃고 슬립으로 다운이 되었다는 견해가 팽팽합니다. 다만, 영상으로만 판단을 해야 하는 만큼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채점 여부

4라운드의 상황을 다운으로 간주한다면 경기결과는 무승부가 아닌 김현기 선수의 승리가 되지만, 원심대로 슬립다운이라면 무승부 채점은 공정하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슬립다운으로 간주한 심의위원 8명 중 3명은 김현기 선수의 우세로 판단했고, 5명은 무승부로 봤습니다. 또한 다운으로 간주한 8명의 심의위원 중 다운이 채점에 반영되지 않았을 경우 4명은 무승부를 3명은 김현기 선수의 우세를, 1명은 임한송 선수의 우세로 판단했습니다.

 

- 결론

당시 정황으로서는 다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 팽팽히 갈라지므로 확실하게 ‘다운이다,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를 주심의 오심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이 경기의 주심은 선수들의 뒤쪽에 위치해 있었고 그 각도에서 볼 때는 슬립다운이라는 것이 주심의 판단입니다. 채점의 경우 유효타에서는 김현기 선수,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임한송 선수가 우위를 점했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어느 한쪽이 명백하게 이겼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무승부 판정은 부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임한송 선수가 의도적으로 고의적인 버팅을 하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공격 시 머리가 함께 나오는 경향이 있었으므로 이에 대해 미리 주의를 주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주심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해당 주심에게 경고 조치를 하겠습니다.

김현기 선수로서는 다소 억울하게 느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으므로 김현기 선수가 원한다면 두 선수의 재시합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김현기 선수는 탈락했지만 무승부였기 때문에 본인이 원할 경우 ‘배틀로얄 4’ 미들급 8강전에 진출 권한을 부여합니다.

 

- 심의위원 명단(존칭 생략)

조   민, 임준배, 김재근, 신경하, 이재선, 문무홍, 이상욱, 손경수

김윤호, 강현진, 유용운, 임성태, 유경석, 이성열, 이미경, 황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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