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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난민복서 이흑산, 세계를 향한 도전 시작한다
복싱M 조회수:315 220.116.196.146
2017-11-07 16:19:25
난민복서 이흑산, 긴 팔이 내 무기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샘토명물닭갈비 야외특설링에서 열린 한국 슈퍼웰터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에서 카메룬 출신 난민복서 이흑산(춘천아트·오른쪽)이 고성진(원우민체)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이흑산은 고성진을 상대로 5라운드 40초 KO승을 거둬 한국 슈퍼웰터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17.8.5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싼·아트)이 첫 국제전 무대에 오른다.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는 25일 서울 강북구 신일고 체육관에서 이흑산과 일본의 바바 카즈히로(25)가 6라운드 웰터급(66.68㎏) 경기를 치른다고 7이 밝혔다. 이흑산은 2015년 무주 세계 군인선수권에 카메룬 대표로 참가한 뒤 국내 망명을 신청했다.

1m80㎝의 장신에 왼손잡이란 이점이 있는 이흑산은 프로 전향과 함께 무패 행진을 달렸다. 올해 5월 이규원을 제압해 복싱M 수퍼웰터급(69.85㎏)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챔피언에 오른 지 두 달 만에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에는 중량급의 강자 고성진(원우민복싱짐)에게 5라운드 KO승을 거두기도 했다.통산 전적은 5전 4승(2KO) 1무.

국내 무대에서 검증을 끝낸 이흑산은 이제 세계 무대를 내다본다. 그 첫 걸음이 이번 경기다. 이흑산의 상대인 바바는 13전 6승(3KO) 5패 2무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황현철 복싱M 대표는 "이흑산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내년 4월 한국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 정마루(30·와룡)와 맞붙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마루는 12월 24일 재일교포 복서 윤문현과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타이틀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강북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프로복싱 대회로 SBS SPORTS가 중계한다. 한국 챔피언 출신 신현제(23·팀제이티복싱짐)는 필리핀 챔피언 출신의 다니엘 페레라스(28)와 6라운드 경기를, 유망주 이승준(25·가재울)은 일본의 오사다 쇼이치로(19)와 대결한다. 백부현(28·대전)과 신기원(25·수원태풍), 국승대(27·프라임)와 오인성(20·대전)은 각각 수퍼웰터급과 크루저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복싱M과 대한직장인체육회, 서울포스트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며 e한우리봉사회가 주최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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