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복서' 이흑산, 태극기 달고 일본 선수와 붙는다
- 복싱M 조회수:583 220.116.196.146
- 2017-11-24 1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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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상대는 주로 작은 키에 거리를 좁혀 파고드는 공격을 펼치기에 이흑산의 긴 팔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코치진은 판단하고 있다. 이흑산은 키 180cm, 팔 길이 187cm, 몸무게 67kg의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흑산의 최고 무기는 ‘간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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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메룬에서 넉넉지 않은 형편에 공부 대신 운동을 택한 이흑산은 복싱으로 이름을 알리자 군대 복싱 선수단 입단 제의를 받고 군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월급 한 푼 받지 못한 채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이흑산은 2년 전인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를 기회로 망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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