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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복서' 이흑산, 태극기 달고 일본 선수와 붙는다
복싱M 조회수:298 220.116.196.146
2017-11-24 16:54:3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난민 복서’로 유명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25일 첫 국제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 선수 바바 카즈히로(25)다. 

상대는 주로 작은 키에 거리를 좁혀 파고드는 공격을 펼치기에 이흑산의 긴 팔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코치진은 판단하고 있다. 이흑산은 키 180cm, 팔 길이 187cm, 몸무게 67kg의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흑산의 최고 무기는 ‘간절함’이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2015년 8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 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뒤 국내에 망명을 신청했다. 언제 추방당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챔피언 타이틀’은 강제 송환을 피할 동아줄과 같았다. 타이틀 차지를 위한 간절함으로 무장한 그는 결국 지난 5월 슈퍼웰터급(69.85kg 이하)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7월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앞서 카메룬에서 넉넉지 않은 형편에 공부 대신 운동을 택한 이흑산은 복싱으로 이름을 알리자 군대 복싱 선수단 입단 제의를 받고 군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월급 한 푼 받지 못한 채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이흑산은 2년 전인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를 기회로 망명을 신청했다.
[사진=KBS1‘ 이웃집 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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