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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복서' 이흑산은 누구?…2015년 8월 무주서 국내 망명 신청
복싱M 조회수:440 220.116.196.146
2017-11-27 11:03:40

'난민 복서' 이흑산은 누구?…2015년 8월 무주서 국내 망명 신청

   
이흑산
 

이흑산은 25일 서울 강북구 신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 주관 웰터급(66.68㎏급) 경기에서 일본의 바바 카즈히로(25)를 3라운드 2분 54초 만에 KO로 제압했다.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첫 국제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경기 뒤 이흑산은 "첫 국제전에서 승리해 무척 기쁘다"며 "나를 지원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꼭 KO로 이기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 매우 좋다"고 웃었다.

이흑산은 원래 카메룬 군대 소속의 복싱 선수였다. 2015년 8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 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대표로 참가한 이흑산은 국내 망명을 신청했다. 군인 신분이었기에 탈영이었다. 강제 송환의 위기 속에서도 그는 복서의 길을 놓지 않았다. 이경훈 코치(전 한국 미들급 챔피언)를 만나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프로에 입문한 이흑산은 국내 무대에서 승승장구했다.

올해 5월 27일에는 복싱M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에 올랐고, 드디어 7월에는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적수를 찾지 못한 이흑산은 국제무대로 눈길을 돌렸다. 이날 일본 선수인 바바와의 대결이 이흑산에게는 첫 국제전이었다. 이흑산은 태극기가 그려진 트렁크를 입고 경기에 나서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국제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황현철 복싱M 대표는 "이흑산과 한국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 정마루(30)가 내년 4월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마루가 다음 달 일본 랭킹 1위인 재일교포 복서 윤문현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둘의 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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