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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아마 국가대표 출신 신동명, 화제의 2차전... 복싱M 한중일 최강전 시즌2
복싱M 조회수:1037 220.116.109.56
2019-02-08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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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신동명은 향후 한국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1순위로 꼽히는 실력파 선수다. [사진=복싱M]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복싱M 한중일 최강전 시즌 2’ 대회가 9일 전라북도 전주의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작년 12월 15일 ‘복싱M 한일최강전 시즌 1’에 이어 남북 남자복서 동반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는 작년 9월 프로로 전향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의 신동명(31 성산효체육관)이다. 전국체전 4회 우승 등 전국대회만 15회 이상 석권했던 신동명은 아마추어에서 200전 175승(50KO, RSC) 25패의 화려한 전적을 남겼다. 작년 9월 15일 프로데뷔전에서 19전의 베테랑 복서 사게하시 히로유키(일본)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프로 첫 승을 신고했으며 이번이 프로데뷔 2차전이다. 이번 상대는 중국의 신예 가오 위핑(21)으로 아마추어 경험이 많고 프로전적 8전 3승(1KO) 5패를 기록 중이다. 신동명은 지난 1월 25일 인기 음악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케이윌 편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시즌1에서 일본의 오카다 야스히로를 85초 만에 KO 시킨 2전 2KO승의 황경민(20 산본뮤직복싱)은 마쓰자와 켄(28 일본)을 상대로 3연속 KO승을 노리고, 무패의 경량급 유망주 장민(19 장현신도체육관)은 중국의 중견복서 순장궈(34)와 격돌한다. 또 '남원의 천재복서' 김종서(16 정용체육관)는 히라이 유지(28 일본)와, 전주의 파이터 정해명(28, 진정식복싱클럽)은 이케야 카즈키(31 일본)와 각각 격돌한다. 복싱M 슈퍼페더급 3위 이도진(19 프라임복싱클럽)은 13전의 일본 복서 다카시마 유키(32)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지중앙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한중일 최강전 시즌2의 포스터.  

이밖에 두 체급의 복싱M 한국타이틀매치도 벌어진다. 지난 대회에서 난민복서 길태산(32)에게 첫 패를 안겨준 배현태(30 둔촌K복싱클럽)와 신인왕 출신의 관장 겸 선수 이경학(37 한성복싱짐)은 헤비급 바로 아래의 크루저급(-90.72Kg) 한국타이틀매치를 치른다. 웰터급(-66.68Kg)에서는 27세 동갑내기 복서인 2위 전용환(프라임복싱클럽)과 3위 강동영(천마체육관)이 한국타이틀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지난 12월의 시즌 1 대회와 이번 시즌 2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선수 중 2명은 4월로 예정된 북한 프로복서들의 국내 데뷔전에서 남한의 대표로 선발되어 북한 선수들과 함께 국제전에 출전할 기회를 잡게 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될 북한의 유망주 4명과 남한의 유망주 2명은 ‘프로복싱 남북교류’의 주인공으로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시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북한 남자선수들의 국내 프로전향은 국내 복서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북한 복서들을 담당한 남북체육교류협회 변정일 복싱위원장(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남한 선수들을 담당한 황현철 복싱M 대표는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는 최정예 선수를 선발하여 이 선수들이 세계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회장으로 취임하는 (주)인포프리뉴어 윤건영 대표이사는 “2006년 이후로 대가 끊긴 남자 세계챔피언의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유망 선수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뒷바라지하겠다. 2년 안에 세계챔피언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3일 ‘배틀로얄 2’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복싱M은 3월부터 ‘배틀로얄 3’를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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