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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새신랑 김두협 "우승상금 타서 신혼여행 가겠다"
복싱M 조회수:650 220.116.196.146
2016-12-24 14: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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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을 자신한 김두협. [사진=채승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상금 타서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

지난 8월 웨딩마치를 올린 김두협(36 더파이팅)은 아직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당연히 마음 한 구석에 진한 아쉬움이 있을 터. "우승상금을 받아 아내와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신혼여행을 꼭 가고 싶다." 나름 또렷한 우승도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글러브를 처음 꼈다는 그는 약 17년 간 복싱에만 전념했다. 2008년 한 차례 복싱을 중단 한 바 있다. 먹고 사는 게 힘들어 잠시 멈춤 버튼을 누른 것이다. 그는 "코치 생활만으로는 생계를 이어가는 게 힘들다고 느꼈다. 그래서 체육관을 열었고 그 과정에서 선수 캐리어를 잠깐 중단했다. 지금은 제가 선수 겸 관장으로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용(36 마블복싱스퀘어)과 함께 이번 대회 최고령자인 김두협은 프로통산 11전 6승(4KO) 4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전적이다. 연륜과 경험으로 중무장한 그는 정마루(29 와룡), 김일권(28 한남), 김주영(26 한남)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과 함께 시드 배정을 받았다.

김두협은 "남들은 마지막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나는 여기서 그만둘 생각이 없다. 이번 대회 우승은 물론이고 유라시아 챔피언, 더 나아가서는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한데 이어 "누구든 상관없다. 내 가장 큰 무기는 경험이다. 얼마나 강한지 보여 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대표 황현철)가 주관하는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 한국 웰터급 최강전(우승상금 3,000만 원) 16강은 오는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두협은 자신보다 13살 어린 이령(23 세종홍)과 8강 진출을 다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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