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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챔피언 최용수, 5일 실버타이틀전
복싱M 조회수:1323 220.116.196.146
2017-02-04 21:08:38
최용수 선수. 박종근 기자

최용수 선수. 박종근 기자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45·극동서부)가 다음달 5일 유라시아 실버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세계권투협회(WBA) 수퍼페더급 챔피언(58.97㎏) 출신 최용수는 5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필리핀의 신예 넬슨 티남파이(24)와 세계복싱평의회(WBC) 유라시아(EPBC) 실버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지난 4월 복귀전인 나카노 가즈야(일본)와의 라이트급(61.23㎏) 경기에서 8라운드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둔 최용수는 1년 만에 다시 링에 오른다. 세계챔피언을 목표로 내건 최용수는 유라시아 지역을 관할하는 WBC 산하 기구 EPBC 실버챔피언을 획득해 발판으로 삼으려는 계획이다. 실버챔피언은 정규챔피언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갖는다.
2012년 데뷔한 티남파이는 지난 4월 중국에서 WBC 유스 수퍼라이트급(63.50㎏)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10월에는 한 수 아래 상대인 레이 델라 크루즈(필리핀)를 2라운드 TKO로 누르고 재기에 성공했으며 한 체급을 낮춰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프로 통산 전적은 15전 11승(5KO) 3패 1무. 티남파이는 3일 입국해 4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조인식과 계체에 참석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2017 시즌 1 웰터급 최강전 준결승의 메인이벤트로 열린다. 6라운드제인 준결승에서는 정지수(수원태풍)과 최광민(프라임), 정마루(와룡)와 김두협(더파이팅)이 맞붙는다. 정지수는 1m88㎝의 장신으로 킥복싱 출신이다. 복싱 데뷔전에서 한국권투위원회(KBC)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지수와 맞서는 최광민도 무에타이, 산타, 킥복싱 등 격투기로 실력을 다졌다. 반면 정마루와 김두협은 복싱 정통파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준결승까지 오른 정마루는 여전히 우승후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프로 전적(8승4패1무)이 많은 김두협은 현재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선수도 병행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전 세계 챔피언 최용수, 5일 실버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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