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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SBS 웰터급 최강전' 준결승 포스터 공개...최용수 재기 2차전 눈길
복싱M 조회수:1371 220.116.196.146
2017-02-04 2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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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 한국 웰터급 최강전 준결승전 포스터가 공개됐다.

예선전(32강) 맹활약에 이어 16강에서 톱시드의 정마루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은 정지수(27 수원태풍)는 1경기에서 최광민(29 프라임)을 상대한다. 둘은 무에타이와 킥복싱에서 뛰어난 전적(정지수 15승5패, 최광민 10승3패)을 쌓고 프로복싱에 데뷔해 아직 패배가 없다. 188cm의 장신 정지수가 자신보다 13cm 작은 최광민을 상대로 중장거리에서 타격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맷집이 좋고 펀치가 센 최광민도 파괴력 있는 한 방을 준비하고 있어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2경기에선 정마루(30 와룡)와 김두협(37 더파이팅)이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프로전적 10전 이상의 베테랑 복서인 둘은 8강에서 각각 김주영(27 한남)과 이범규(22 수원태풍)를 심판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현 한국(KBC)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는 16강에서 정지수에게 패한 뒤 패자부활로 8강에 올라 우승후보 김주영을 꺾었다. 8강에서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던 만큼 체력관리가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고령자로서 준결승까지 오른 김두협은 8강에서 자신보다 15살 아래의 이범규를 맞아 오히려 더 패기 넘치는 경기운영을 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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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44)는 이날 재기 2차전으로 WBC 유라시아(EPBC) 라이트급 실버타이틀에 도전한다. 지난해 4월 13년 만의 복귀전에서 일본의 중견복서 나카노 카즈야에게 8회 TKO승을 거둔 그는 복귀 목표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세계타이틀 도전"이라고 밝혔다.

최용수의 상대는 필리핀의 신예 넬슨 티남파이(23)이다. 지난 4월 중국 원정경기로 WBC 유스 슈퍼라이트급 세계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10월 레이 델라 크루즈를 2회 TKO로 누르고 재기에 성공했다. 프로통산 15전 11승(5KO) 3패 1무. 전체적으로 최용수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의 황현철 대표는 "최용수 선수는 '프로복싱 중흥과 중년에게 희망을'이라는 모토를 걸고 재기에 나섰다. 프로복싱 흥행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현재 이슈를 키워가고 있는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에 크게 공감한 까닭에 자신의 재기 2차전 타이틀매치를 서바이벌 대회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4강전 및 최용수 재기 2차전은 SBS스포츠채널을 통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준결승전 및 최용수 재기 2차전

일시: 2017년 2월 5일(일)
장소: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
주최: BM 프로모션
주관: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방송: SBS 스포츠 생중계(18시~20시)

<경기대진>
-WBC 유라시아 라이트급 실버타이틀매치
(12R) <61.230Kg>
최용수(극동서부) vs 넬슨 티남파이(필리핀)

-한국 웰터급 최강전 준결승전 (6R) <66.680Kg>
1경기: 정지수 vs 최광민
2경기: *정마루 vs *김두협
*은 시드 배정 선수

-퍼레이드 경기 (6R)
이은창(신도) vs 국승대(프라임) <76.000Kg>
양현민(동두천스타) vs 신재혁(광명신도) <73.500Kg>

-이벤트 경기 (3R)
김태일(번영) vs 이범규(수원태풍)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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