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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정지수-정마루 '결승행 티켓'...'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준결승
복싱M 조회수:1016 220.116.196.146
2017-04-04 15: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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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대회에서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정지수. [사진(힐튼호텔)=채승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힐튼호텔)=유태원 기자] 한국 웰터급 최강자 2명이 추려졌다.

'다크호스' 정지수(27 수원태풍)는 최광민(29 프라임)을 상대로 신장의 우위를 십분 활용해 승리를 거머쥐었고, 1번시드이자 16강전 패배 후 패자부활로 8강행 막차를 탄 정마루(30 와룡)는 '최고령 파이터' 김두협(37 더파이팅)을 초반부터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1 한국 웰터급 최강전(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주관, 우승상금 3,000만 원) 준결승전이 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8강서 부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정지수는 1라운드 초반 긴 리치를 이용한 왼손 잽으로 거리를 재며 탐색전을 가졌다. 이에 맞서는 최광민은 접근전에 강한 만큼 정지수의 가드를 뚫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최광민은 4라운드 이후부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이면서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대등함 속에 정지수의 치고 빠지는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6라운드 마지막 30초 간 난타전을 치른 둘은 경기 후 서로를 끌어안았다. 경기 결과는 정지수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임준배 58-57 유완수 59-56 황순철 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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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협에게 2번째 다운을 빼앗은 뒤 숨을 고르는 정마루. 그에게 더 이상의 시간은 필요 없었다. [사진(힐튼호텔)=채승훈 기자]


준결승 제 2경기는 눈 깜짝할 사이 끝났다. 1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정마루가 더 많은 유효타를 기록하며 김두협을 한 차례 캔버스에 눕혔다. 빠른 템포에 당황한 김두협은 경기 흐름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흔들렸다. 정마루는 보디 공격에 이은 훅과 어퍼컷을 수차례 안면에 적중시키며 1라운드 막판 김두협을 한 차례 더 쓰러뜨렸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준결승 경기 결과

한국 웰터급 최강전 준결승전 (6R) <66.680Kg>
1경기: 정지수 vs 최광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경기: 정마루 vs 김두협: 1R 2분 59초 KO승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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