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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M '국내 첫 프로복싱 전용경기장' 추진
KBM 조회수:6969
2020-09-10 10:24:15

   

국내 첫 프로복싱 전용경기장으로 추진되고 있는 M타운의 로고.


한국에도 프로복싱 전용경기장이 생길 수 있을까?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는 10일 “롯데마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롯데마트 내에 복싱 전용경기장과 휘트니스 및 복싱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휘트니스 & 복싱 M타운’으로 명명된 이 시설은 평상시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휘트니스와 복싱센터로 운영하며, 주말에는 프로복싱 전용경기장 및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1호점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11월 개장으로 추진됐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면서 2021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복싱M은 서울역점을 시작으로 전국 30개 롯데마트 지점 내에 프랜차이즈로 을 입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본권투위원회(JBC)가 도쿄돔 옆에 위치한 고라쿠엔홀을 프로복싱 전용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 프로복싱은 심지어 전성기 때도 전용경기장이 없었다. 특히 요즘은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로 흥행부진에 시달리는 까닭에 대회 때마다 경기장을 구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국내 첫 프로복싱 전용경기장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역의 전경. [사진=복싱M]


복싱M은 전용경기장인 M타운이 생기면, 크고 작은 대회를 수시로 개최할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팬서비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M타운은 대회개최 외에도 국내외 우수선수들의 스파링과 합동 트레이닝 센터로도 활용된다. 평일에는 일반회원들이 복싱을 중심으로 각종 휘트니스와 필라테스 등을 즐기는 고품격 시설로 운영된다. 또 개그맨 출신 1호 관광학박사인 김광회 에듀펀데이 대표가 고정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복싱M의 황현철 대표는 “작년 6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벌어진 제2회 복싱M 한일교류전에서 한국의 유망주 4명이 모두 패했다. 이때 우수복서들의 트레이닝 공간 부족을 절감했고, 전용경기장 설립을 기획했다. 작년 10월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롯데마트 측에 감사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마트 내 복싱전용경기장을 겸한 트레이닝센터 설립은 국내 프로복싱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에 따르면 M타운 본점은 서울역이 국유지인 관계로 국토교통부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전대 승인을 마쳤으며, 조만간 코로나19가 수그러드는 대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프렌차이즈 사업은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을 역임한 김철기 복싱M 고문과 김정훈챠밍복싱센터의 대표인 김정훈 총괄이사가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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