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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신동명 데뷔 2차전도 완승’ 전주 한중일 국제전
복싱M 조회수:1543 220.116.109.56
2019-02-12 09:42:38
이미지중앙신동명(왼쪽)이 가오위핑의 안면에 레프트훅을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복싱M]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신동명(31 성산효체육관)이 프로데뷔 2차전에서 완성을 거뒀다.  

신동명은 9일 전주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복싱M 한중일 최강전 시즌 2’ 대회에서 중국의 가오위핑(21)을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으로 꺾고 프로데뷔 2차전도 승리로 장식했다. 신동명은 무거운 양 훅을 휘두르며 시종 파고들어오는 상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완승을 거뒀다. 한 달 전 발목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2주밖에 훈련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추어 국가대표출신다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뽐낸 것이다. 신동명은 2019년 동양챔피언과 세계랭킹 진입을 목표로 하며, 내년 중 세계타이틀 도전을 추진하고 있다. 

복싱M 한국 크루저급 타이틀매치에서는 지난 12월 난민복서 길태산(31 돌주먹체육관)을 KO시켜 주목을 받았던 배현태(30 둔촌K복싱클럽)가 관장 겸 선수인 이경학(37 한성복싱짐)에게 2회TKO승을 거뒀다. 8전 6승(4KO) 1패 1무를 기록한 배현태는 최중량급에서 보기 드문 스피드와 부드러운 연타를 장착해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용환(27 프라임복싱클럽)은 복싱M 웰터급 한국타이틀매치에서 동갑내기 복서 강동영(천마체육관)을 3-0 판정으로 제압하고 김신용(마블복싱스퀘어)이 반납한 웰터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새롭게 챔피언이 된 배현태와 전용환은 1차 방어전을 각각 지명전으로 치른다. 배현태는 신인왕 출신의 김종국(27 동두천스타복싱클럽)과, 전용환은 ‘배틀로얄 1’ 우승자 바트 조릭(27 제주K짐)과 3개월 이내에 방어전을 갖는다.  
 

이미지중앙2라운드에서 이경학을 다운시키는 복싱M 크루저급 한국챔피언 배현태(왼쪽). [사진=복싱M]

한편 ‘배틀로얄 1’ 우승 및 우수선수로 선정된 경량급 유망주 장민(19 장현신도체육관)은 중국의 베테랑 순장궈(34)를 3-0 판정으로 누르고 통산전적 7승(2KO) 2무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 한일전 시즌 1 대회를 포함, 데뷔 후 2연속 1회KO승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황경민(20 산본뮤직복싱)은 8전 5승(3KO)의 마쓰자와 켄(29, 일본)에게 2회에서 한 차례 다운을 빼앗고 6라운드 판정승,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슈퍼페더급의 ‘영건’ 이도진(19 프라임복싱클럽)은 13전의 다카시마 유키(33, 일본)를 맞아 선전했지만 3라운드 종료 3초를 남기고 우연한 버팅에 의한 상대의 부상으로 경기가 중단되어 부상무승부의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정해명(28 진정식복싱클럽)은 일본의 이케야 카즈키(32)에게 판정승으로 4전 3승(1KO) 1패를 기록했고, ‘남원의 천재복서’ 김종서(16 남원정용체육관)는 히라이 유지(29 일본)에게 4라운드 역전 TKO패로 2연승 끝에 첫 패를 당했다.  

한편 경기에 앞서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지회장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지회를 설립하고 있는 복싱M은 다섯 곳의 지회를 확정하고 그 중 안성평택지회, 전주지회, 울산지회 세 곳의 지회장을 위촉했다. 안성평택지회는 아마추어 엘리트복서 출신으로 프로에서 페더급 신인왕을 거쳐 코리안 콘텐더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정훈 관장이 지회장으로 위촉되었다. 전주지회장으로 위촉된 (주)제일정보기술의 양상균 사업이사는 진정식복싱클럽에서 복싱을 수련했고, 전주시 복싱협회 심판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울산지회는 한국권투위원회를 거쳐 복싱M에서 심판위원과 타임키퍼로 오랫동안 복싱계에 몸담았던 나병조 지회장이 중책을 맡았다. 
 
이미지중앙상대를 몰아붙이고 있는 황경민(왼쪽), 황경민은 9일 승리로 3전 3승(2KO)을 기록했다.[사진=복싱M]


■ 복싱M 한중일 최강전 시즌 2 경기결과(왼쪽이 승자) 

▲복싱M 한국 크루저급 타이틀매치 10R 
배현태 TKO2R 이경학  

▲ 복싱M 한국 웰터급 타이틀매치 10R 
전용환 판정 강동영  

▲페더급 한중전 6R 
신동명 판정 가오위핑 

▲ 슈퍼페더급 한일전 6R 
이도진 부상무승부3R 다카시마 유키  

▲ 밴텀급 한중전 6R 
장민 판정 순장궈 

▲ 슈퍼페더급 한일전 6R 
황경민 판정 마쓰자와 켄 

▲ 웰터급 한일전 4R 
정해명 판정 이케야 카즈키  

▲ 라이트플라이급 한일전 4R 
히라이 유지 TKO4R 김종서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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