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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한일최강전 & 복싱M 한국타이틀매치, 문현진 심하녹 등 무패 유망주 출격
복싱M 조회수:1401 220.116.109.56
2019-04-19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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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M 한일최강전3의 포스터.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을 겸해 열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한국 신인 최강전 ‘배틀로얄 2’에서 우승한 무패 유망주들이 오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특설링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출전한다. 

이번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복싱M 한일최강전 시즌 3’에는 문현진(웰터급), 심하녹(슈퍼페더급), 장동건(슈퍼웰터급) 등의 ‘배틀로얄 2’ 우승자들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여자 기대주 김수린, 한일전에서 연승을 거둔 황경민 등 예비 세계챔피언들이 링에 오른다. 여기에 경량급 신예 간의 한국타이틀매치도 준비된 이번 대회는 'KBS N 스포츠'를 통하여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프로복싱 신인왕전 성격의 ‘복싱M 배틀로얄 2’ 슈퍼페더급에서 우승하며 4전 4승(2KO)을 기록 중인 심하녹(25 도봉PSB복싱클럽)은 5전 3승(2KO) 1패 1무의 톰 미조코(20 일본)와 격돌한다. 레프트훅의 위력이 수준급인 심하녹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금년 내 이동관(27 동두천스타복싱클럽)이 보유하고 있는 복싱M 슈퍼페더급 한국타이틀에 도전한다.

배트로얄 우승 후 포상휴가와 함께 대표이사로부터 두둑한 보너스까지 챙긴 문현진(24 수원태풍체육관)은 3전 2승(2KO) 1무의 하드펀처로 kt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직장인복서다. 타고난 재능이 돋보이는 복서로 착실한 훈련이 뒷받침된다면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1전 1KO승을 거두고 있는 다카하시 다쿠야(30 오사카)를 상대로 첫 국제전 시험무대에 오른다. 문현진은 “복싱M 배틀로얄 2에서 우승하면서 회사에서 많은 부분을 신경써 주고 후원을 해줘 힘이 난다. 여세를 몰아 한일전에서도 꼭 승리하겠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프로복서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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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하녹, 문현진, 장동건, 황경민.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에서 두 차례 한일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황경민(20 산본뮤직복싱)은 세 번째 한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월 오카다 야스히로를 1회 KO로 꺾었고, 2월에는 8전의 마쓰자와 켄에게 6회 판정승으로 현재 3전 3승(2KO)을 기록 중이다. 황경민의 상대는 6전 4승(2KO) 1패 1무의 만만찮은 전적을 가지고 있는 노비타 테루(21 쿠마모토)다. 현재 ‘복싱M 배틀로얄 3’에 출전한 황경민은 한일전을 넘어 ‘배틀로얄 3’ MVP를 노린다. 지난 3월 31일 16강전을 치른 ‘복싱M 배틀로얄 3’는 5월 8강전을 거쳐 6월 준결승, 8월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좀비복싱의 진수를 보여줬던 슈퍼웰터급 우승자 장동건(27 팀마루)은 6전 중 3승이 전부 KO승인 오구라 다이키(23)와 상대한다. 여자복서 김수린(22 김정훈챠밍복싱클럽)은 아마추어 전적 14전의 카사지마 유키미(31 삿포로)를 상대로 프로 5번째 경기(현재 4전 3승<1KO> 1무)를 치른다. 카사지마는 이번 경기가 프로데뷔전이다. 이외에도 임혁순(20 동두천스타복싱클럽)은 작년 12월 내한했던 치바 고키(30 요코하마)와 맞붙는다. 

한일전은 아니지만 복싱팬들의 관심이 쏠린 경량급 국내 최고 유망주 간의 복싱M 한국타이틀매치도 치러진다. 장신의 무패 파이터 장민(19 장현신도체육관)과 실력파 테크니션 이현준(21 파주체육관)이 격돌하는 복싱M 한국 슈퍼플라이급 타이틀매치는 경량급 신예의 한판 승부로 이목을 끌고 있다. 9전 7승(2KO) 2무승부를 기록 중인 장민은 ‘복싱M 배틀로얄 1’에서 우승하면서 대회의 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에 맞서는 이현준 역시 까다로운 테크닉을 보유한 경량급의 기대주로 전적은 9전 6승(4KO) 2패 1무다.

‘배틀로얄 2’ MVP 차정한(19 강산체육관)과 우수선수 장인수(19 현대체육관), 미들급 우승자 이상근(36 이재성복싱) 등은 6월 25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제2회 복싱M 한일교류전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에서는 한일 원정 교류전에 1명의 엔트리를 더 확보한 만큼 심하녹, 문현진, 장동건 등 ‘배틀로얄 2’ 우승자 중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인 선수에게 추가로 출전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비급 우승자 이성민(29 프라임복싱클럽)은 일본에 헤비급 선수가 거의 없는 관계로 조만간 복싱M 한국 헤비급 타이틀매치에 출전한다. 

지난 12월의 시즌 1대회부터 이번 시즌 3 대회까지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선수 중 2명은 금년 하반기로 예정된 북한 프로복서들의 국내 데뷔전에서 남한의 대표로 선발되어 북한 선수들과 함께 국제전에 출전할 기회를 잡게 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될 북한의 유망주 4명과 남한의 유망주 2명은 ‘프로복싱 남북교류’의 주인공으로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시합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 20일 ‘복싱M 한일최강전 시즌 3’ 대진표 

- 여자 밴텀급 한일전 4R (계약체중 53.000Kg) 
김수린 4전 3승(1KO) 1무 /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vs 
카사지마 유키미 데뷔전 / 아마추어 14전 

- 슈퍼밴텀급 한일전 4R (한계체중 55.340Kg) 
황경민 3전 3승(2KO) / 아마추어 소년체전 1위 
vs 
노비타 테루 6전 4승(2KO) 1패 1무 

- 슈퍼페더급 한일전 6R (계약체중 57.500Kg) 
심하녹 4전 4승(2KO) / ‘배틀로얄 2’ 슈퍼페더급 우승 
vs 
톰 미조코시 5전 3승(2KO) 1패 1무 

- 웰터급 한일전 4R (한계체중 66.680Kg) 
문현진 3전 2승(2KO) 1무 / ‘배틀로얄 2’ 웰터급 우승 
vs 
다카하시 다쿠야 1전 1승(1KO) 

- 미들급 한일전 4R (계약체중 71.000Kg) 
장동건 3전 2승 1무 / ‘배틀로얄 2’ 슈퍼웰터급 우승 
vs 
오구라 다이키 6전 3승(3KO) 2패 1무 

- 슈퍼페더급 한일전 4R (한계체중 58.9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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