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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이재우, 日만화 '더파이팅' 30주년 기념 토너먼트 참가
복싱M 조회수:1284 220.116.109.56
2019-11-06 15:04:13

19일 일본의 타메다 쓰요시와 8강전

일본 '더 파이팅' 연재 30주년 기념 토너먼트 포스터[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는 페더급 한국 챔피언 이재우(26·가재울체육관)가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만화 '더 파이팅' 연재 30주년 기념 토너먼트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만화의 원작자인 모리카와 조지와 리즌 프로모션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너먼트에는 이재우 외에 일본 선수 4명과 중국, 필리핀에서 각각 1명씩 참가한다.

이번 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은 대전료와는 별도로 100만엔(약 1천만원)이 주어진다.

이재우는 지난해 3월 신현제와의 복싱M 페더급 한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극적인 10라운드 KO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의 경기로 꼽힐만한 명승부전을 펼쳐 복싱 팬들의 찬사를 받았으나 이 경기에서 오른손 주먹을 다쳐 1년 반 동안 치료와 재활을 병행해왔고, 이제 거의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는 '더 파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일본 만화 '하지메노 잇포'의 주인공이 페더급이라 이 만화의 연재 30주년을 기념한 국제전 토너먼트가 페더급으로 기획됐다.

국내 선수로는 이재우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달 3일 대진표 추첨을 통해 결정된 상대는 27전 21승(19KO) 4패 2무의 타메다 쓰요시(26·일본)로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과 가까워진다.

19일 8강전에 이어 준결승은 내년 2월, 결승전은 같은 해 5월에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이재우는 "반드시 우승하겠다. 또한 복싱M 선수들의 일본원정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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