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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 아시아챔피언 최시로 WBA 라이트급 세계랭킹 등재 (5월 1일 발표)
KBM 조회수:3421
2025-05-06 10:42:27

(WBA 아시아챔피언, WBA 라이트급 11위 최시로 선수와 매니저인 FW1 프로모션 최완일 대표)

지난 4월 1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WBA 세계랭커인 일본 톱 복서 요시노 슈이치로(33 미사코짐) 선수에게 11라운드 TKO승, 완벽한 업셋을 일으킨 최시로(23 FW1복싱짐) 선수가 5월 1일 발표된 WBA(세계복싱협회) 4월 랭킹에서 라이트급 1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동양 무대에서는 인파이팅에서 한 번도 밀려본 적이 없던 요시노 선수를 맞아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한 선제공격으로 요시노의 접근을 차단하고 현란한 테크닉으로 상대를 완벽히 제압한 결과입니다. 한 차례 다운을 빼앗은 10라운드까지의 채점 역시 100-89, 99-90, 98-91,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최근 일본타이틀을 반납한 IBF 라이트급 6위 미시로 히로노리(30), OPBF와 WBO 아시아퍼시픽 통합챔피언 우쓰키 슈(31), 고등학교 시절 전관왕에 빛나는 기대주 이마나가 타이가(25) 등 일본 라이트급 최상위권 선수들에게 기피 대상 1호였던 요시노 슈이치로의 완패는 일본 복싱계도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복싱 팬들과 전문가들 역시 최시로의 열세를 예상했지만 그를 직접 트레이닝한 FW1 프로모션 최완일 대표는 '100% 최시로가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요시노 vs 최시로의 빅 매치를 성사시켰고, 결국 실력으로 요시노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해냈습니다.

최완일 대표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최시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귀화를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귀화는 조만간 좋은 결실을 맺을 전망입니다. 이제 최시로의 시선은 세계로 향합니다. 라이트급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강력한 챔피언들이 지배한 체급이고 라이트급 세계챔피언에 오른 한국 복서는 단 1명도 없습니다. OPBF 동양챔피언이던 오영호(1980년), 김득구(1982년), 박원(Jr.웰터급, 1995년), 유승호(2001년)을 비롯해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칠성(1992년),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김지훈(2010년) 등 6명의 국내 톱 복서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한 명도 승리하지 못한 마의 체급입니다. 2004년 미국에서 몽골 복서 라크바 심이 부산거북체육관 소속으로 WBA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사례만 한 차례 있을 뿐입니다. 더욱이 지금의 라이트급에는 엄청난 강자들이 우글대고 있어 전 체급을 통틀어 가장 치열한 구도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방어전에서 졸전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저본타 데이비스 외에도 메이저 4대기구에 포진한 세계챔피언들의 면면은 어느 하나 만만한 복서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5월 10일 IBF 잠정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있는 레이몬드 무라타야(28 미국, 22전승 17KO), 최강의 프로스펙트 압둘라 메이슨(21 미국, 18전승 16KO) 등 최시로가 앞으로 상대해야 할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면서도 공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제 세계무대를 향해 첫 발을 뗀 최시로 선수가 세계 최강의 복서들을 꺾고 한국인 최초로 라이트급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현황(2025년 5월 6일 현재)

- WBA 챔피언 : 저본타 데이비스(30 미국) 31전 30승(28KO) 1무

- WBC 챔피언 : 샤쿠르 스티븐슨(27 미국) 23전 23승(11KO)

- IBF 챔피언 : 바실 로마첸코(37 우크라이나) 21전 18승(12KO) 3패

- WBO 챔피언 : 키션 데이비스(26 미국) 13전 13승(9KO)

- WBC 잠정챔피언 : 윌리엄 세페다(28 멕시코) 33전 33승(27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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