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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BF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 세계랭커 최시로 vs 실버챔피언 정민호
KBM 조회수:4796
2025-07-31 11:32:01

(왼쪽부터 WBA 라이트급 12위 최시로 선수, OPBF 라이트급 실버챔피언 정민호 선수)

10월 11일 WBA 아시아 라이트급 챔피언 최시로(24 FW1복싱짐) 선수와 OPBF 라이트급 실버챔피언 정민호(32 프라임복싱클럽) 선수가 OPBF(동양태평양복싱연맹) 라이트급 정규타이틀을 놓고 맞붙습니다. 현재 OPBF 라이트급 챔피언은 16승(14KO) 1패의 하드펀처 우쓰키 슈(31 일본 와타나베짐) 선수로 WBO 아시아퍼시픽 라이트급 타이틀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OPBF 라이트급 1위는 최시로, 2위는 실버챔피언 정민호 선수가 랭크되어 있고 우쓰키는 OPBF의 지명방어전을 최시로 선수와 가져야 하는 상황에서 OPBF 타이틀 반납을 결정함에 따라 최시로 vs 정민호의 결정전이 승인되었습니다.

최시로 선수는 지난 4월 남양주에서 아시아 라이트급의 최강자였던 요시노 슈이치로(34 일본 미사코짐)을 11라운드 TKO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WBA 아시아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하고 일약 WBA 라이트급 세계랭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FW1 프로모션 최완일 대표에게 스카우트 되어 2023년 7월 한국에서 프로데뷔 후 10전 10승(7KO), 최근 7연속 KO승의 상승세입니다. 정민호 선수는 2016년 7월 데뷔, 국내 가운데 중자 중량급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KBM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챔피언을 역임했고, 2023년 4월 전승의 세계랭커 미시로 히로노리(30 일본 요코하마히카리짐)에게 승리를 거둬 한일 양국 복싱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진 일본 원정에서 야스다 가쓰야(33 일본 오하시짐)을 상대로 WBO 아시아퍼시픽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에서 판정패했으나 이후 4연승으로 재기, 지난 6월에는 게리 타마요(25 더헐크복싱)을 누르고 OPBF 라이트급 실버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아마추어에서 72전, 프로에서 26전을 치른 베테랑으로 본인의 통산 99전 째 경기를 최시로와 갖게 됩니다.

FW1 프로모션(대표 최완일)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11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벌어집니다. OPBF(동양태평양복싱연맹) 라이트급 타이틀은 2000년 10월 유승호 선수가 일본에서 챔피언 와타나베 유지에게 3회KO승, 동양챔피언에 등극한 이래 국내 소속 복서가 챔피언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2009년 한국챔피언 조희재 선수가 일본에서 당시 챔피언 나가시마 겐고에게 도전, 다운을 빼앗고 선전했지만 아쉽게 판정패한 이후 16년 만에 국내 복서의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이 성사됐습니다. 또한 OPBF 라이트급 타이틀전의 국내 개최는 1989년 2월 당시 OPBF 챔피언 박봉춘 선수가 여수에서 1차방어전(첸 룽로이에게 3회KO승)을 치른 이후 36년 만입니다. 한국인으로 귀화해서 세계챔피언이 되겠다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최시로 선수와 어느새 백전 노장의 10년 차 베테랑이 된 정민호 선수가 멋진 경기를 복싱 팬분들께 선사할 수 있도록 두 선수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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