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M 조회수:2844
- 2025-08-28 09:28:21
(왼쪽부터 이은창 선수, 구사무라 유야 선수)
작년 8월 7년 반 만에 현역으로 복귀 후 3연승(1KO)을 기록 중인 전 WBA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 이은창(43 한남체육관) 선수가 본인 커리어 첫 일본 원정에 나섭니다. 2009년 1월 신인왕전을 통해 27살에 프로에 데뷔한 이은창 선수는 2014년 한국 슈퍼미들급 챔피언, 2015년 WBA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을 지내고 2017년 2월 2연패 후 링을 떠나 체육관장으로 제2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체육관 운영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던 중 신도체육관에서 한남체육관으로 이적하고, 은퇴한지 7년 6개월 만인 지난 8월 김주영(35 한남체육관) 선수와 함께 컴백,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바 있습니다. 이후로 3전 3승(3KO)의 왕 지앙(32 중국)을 3-0 판정으로 셧아웃, 지난 3월에는 저윈 메제스(33 필리핀)에게 2라운드에 다운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4개의 라운드를 모두 잡아내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일본 원정의 상대인 구사무라 류야(26 이치리키짐) 선수는 아마추어에서 19전 11승(2KO) 8패의 전적을 남기고 2021년 9월 프로에 데뷔, 3연속 KO승으로 동일본신인왕전 미들급 우승을 차지하며 중량급의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전일본신인왕 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한 채 소속을 가도에비호세키짐에서 이리치키짐으로 옮긴 뒤 2022년 10월 제주에서 백대현(27 청주파워체육관) 선수에게 2-1 판정패로 첫 패를 당하고 현재 2연승(1KO)을 기록 중입니다. 전적은 7전 5승(4KO) 1패 1무. 190Cm 장신의 사우스포로 187Cm인 이은창 선수보다 3Cm가 더 큽니다.
8라운드 논타이틀전으로 진행되는 이 경기는 9월 29일 타이슨 고키 vs 백기열의 일본 슈퍼미들급 타이틀매치와 같은 링에서 치러집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미들급 은메달리스트 에스키바 팔카오(36 브라질)을 상대로 마카오 원정(2014년 판정패)과 2013년 태국 원정(박빙의 부상판정패)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원정을 떠나는 이은창 선수가 일본 링에서 대한민국 베테랑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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