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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엘 카시메로 vs 아카호 료 경기 결과 변경
KBM 조회수:4302
2022-12-21 15:50:17

 

지난 12월 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벌어진 존 리엘 카시메로(필리핀) vs 아카호 료(일본) 경기는 2라운드에 카시메로 선수의 후두부 가격을 받은 아카호 선수가 5분 간의 휴식시간 동안 회복하지 못해 NC(노콘테스트)로 끝났습니다. 당시 소메야 미치아키 주심이 카시메로 선수에게 후두부 공격에 대한 주의를 주는 과정에서 아카호 선수가 고통을 호소했으므로 정식 가격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가 속행되지 못했기 때문에 레퍼리의 판단을 근거로 KBM 경기규칙에 따라 '노콘테스트(NC)'가 선언되었습니다.

이후 필리핀의 프로복싱을 관장하는 GAB(Games and Amusements Board)에서 공식적으로 판정 재검토를 요청함에 따라 KBM에서 이를 심의하였습니다. 심의 과정에서 당사자인 아카호 료 선수가 KBM으로 서신을 보내왔습니다. "본인은 후두부를 맞은 충격 때문에 경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이미 턱 부분에 상당한 대미지를 받은 상태였고, 잠시 시간을 벌어 휴식을 취한 뒤 싸우려 했지만 불가능했다"는 솔직한 내용이었습니다. 후두부 타격에 의해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주심을 기만한 행위가 된 것입니다.

프로복싱에서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가까이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레퍼리의 판단은 최종적인 부분입니다. 레퍼리는 아카호 선수의 헐리웃 액션에 속았고, 레퍼리가 잘못된 판단을 하도록 원인을 제공했던 아카호 선수가 솔직하게 본인의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결과를 변경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링 위에서는 순간적인 실수로 레퍼리를 기만했지만 경기 후 솔직한 태도로 증거를 제시해준 아카호 료 선수의 용기를 존중합니다.

영상을 검토해봐도 아카호 선수의 후두부 쪽에 정타가 들어간 장면은 없었고, 카시메로 선수의 맹공을 피하기 위해 숙이는 과정에서 몇 차례 아카호 선수의 후두부를 스치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영상만으로 결과를 변경하는 것은 무리였으나, 아카호 선수가 스스로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함으로써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BM에서는 2022년 12월 21일 자로 경기 결과를 'NC(노콘테스트)'에서 '존 리엘 카시메로의 2회KO승'으로 변경하였고, 필리핀의 GAB, 일본의 JBC(일본복싱커미션)에 공식 문서로 이를 통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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