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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춘천 아트복싱> 한국 슈퍼 웰터급 챔피언 등극
복싱M 조회수:1077 220.116.196.146
2017-05-29 09:50:53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의 난민 복서 이흑산(34·본명 압둘레이 아싼·춘천 아트복싱)이 망명지인 한국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이흑산은 지난 27일 안산시 상록웨딩뷔페에서 열린 슈퍼 웰터급(69.85㎏ 이하) 한국 타이틀 매치에서 10라운드 승부 끝에 이규원(24·일산 주엽체육관)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2015년 무주에서 열린 세계 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국가대표로 참가한 뒤 국내로 망명을 신청한 이흑산은 한국 챔피언에 오르며 `코리안 드림'을 이뤄냈다. 한편 이흑산은 망명 1차 신청에서 불합격돼 현재 2차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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