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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철의 링딩동] 주민국 강다원 김윤기 ‘화끈한 승리’ - 배틀로얄3 8강전
복싱M 조회수:318 220.116.109.56
2019-05-30 09:34:10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가 주최, 주관하는 프로복싱 ‘배틀로얄 3’ 8강전이 지난 27일 밤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야외공연장 특설링에서 펼쳐졌다. 15경기가 진행된 각 체급 8강전 중 절반인 7경기의 승부가 KO로 갈릴 만큼 화끈한 타격전이 이어져 복싱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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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원펀치 KO승을 선보인 슈퍼페더급의 주민국. 

슈퍼페더급 ‘4경기 중 3경기가 1회 승부’ 

가장 수준 높은 경쟁이 예고된 슈퍼페더급에서 국내파 우승후보 주민국(25 신길체육관)이 키르기스스탄의 복병 소만수(24 본명 마미트라이모프 만수르벡)를 1회 2분 2초 만에 왼손 카운터펀치 한 방으로 침몰시키고 4강에 선착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문국민(20 더원복싱짐)이 이요섭(23 월곶체육관)과 다운을 주고받는 난전 끝에 재역전 KO승을 거뒀다. 문국민은 선제 다운을 빼앗아냈지만 곧바로 역전 다운을 허용했고, 서두르던 상대를 짧은 레프트로 다시 다운시켜 자동 KO승을 거뒀다. 도합 세 번의 다운이 나온 이 경기의 시간은 불과 75초. 동반 1R KO승을 거둔 주민국과 문국민은 준결승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의 검증된 강타자 우르마트 아만쿨로프(25 하양복싱클럽)도 17세의 신예 박철민(화서체육관)을 역시 1회에서 스톱시켰다. 생활체육 무대에서 강자로 소문난 박철민은 좋은 기량을 채 발휘하기도 전에 우르마트의 강력한 레프트를 허용, 레퍼리스톱을 당하고 말았다. ‘러시 맨’ 김상헌(27 더에이치복싱짐)은 16강전에서 선보였던 인파이팅 일변도의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인파이팅과 아웃복싱을 적절히 믹스하여 김장기(24 진정식복싱클럽)를 3-0 판정으로 따돌렸다. 작년 12월 한일전 승리로 기세가 올라 있던 김장기는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4경기 중 3경기가 1라운드 KO로 끝난 슈퍼페더급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으로 치달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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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텀급의 우승후보 황경민(오른쪽)이 전승호를 압박하고 있다.

슈퍼밴텀급 ‘황경민 진땀 판정승’ 

한 차례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했던 숙적 조재현(20 천기체육관)과 금동호(26 더원복싱짐)가 명승부를 펼쳤다. 1회부터 한 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싸움을 벌인 두 선수는 이미 신인의 레벨을 뛰어넘은 깔끔한 기량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3회까지 호각세이던 경기는 조재현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 3-0 판정승을 따냈다. 조재현은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해 있는 고교생 기대주 김현태(18 더에이치복싱짐)와 맞붙는다. 

대회 시작 전부터 체급 우승과 함께 강력한 MVP 후보로 부각되었던 황경민(20 산본뮤직복싱)은 체고 출신의 전승호(28 MW복싱클럽)를 맞아 다소 아쉬운 판정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계체량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전승호는 치료를 위해 투약한 수액 때문에 한계체중을 1Kg 정도 초과했고, 대회 규정에 따라 2온스가 무거운 10온스 글러브를 착용해야 했다. 황경민은 시종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아마추어 커리어가 50전에 달하는 전승호의 까다로운 디펜스를 깨트리지 못한 채 몸싸움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5전 5승(3KO)을 기록한 황경민은 준결승에서 정우진(19 구미드래곤복싱짐)을 부상판정으로 제압한 한상근(35 프라임복싱클럽)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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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이트급의 무서운 신예 강다원. 

슈퍼라이트급 ‘강다원 최고의 명승부’  

슈퍼라이트급에서는 서울체고 출신의 강다원(19 더파이팅복싱짐)이 데뷔전에서 우승후보 서창원(26 복싱바이러스)과 ‘힘 대 힘’으로 맞붙어 승리를 따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4라운드 내내 클린치 한 번 없이 깨끗한 타격전으로 응수한 두 선수는 8강전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배틀로얄 3’에 신청서를 제출할 때부터 우승하고 나서 ‘배틀로얄 2’ MVP 차정한(19 강산체육관)과 겨뤄보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던 강다원은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며 복싱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기자로 대학 진학이 가능함에도 프로를 선택한 강다원의 폭발력 넘치는 훅과 어퍼컷 등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매력적인 파이터 권훈영(32 장관식복싱짐)은 박사복서 유영준(31 더에이치복싱짐)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준결승에서 강다원의 상대로 낙점됐다. 네이버에서 AI 리서치 박사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유영준은 복싱 시작 1년 반 만에 프로무대까지 뛰어들었지만 16강전 MVP 권훈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서 도전을 멈춰야 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 심상록(30 빅뱅복싱)은 조희철(30 주먹다짐)에게 4라운드 TKO승으로 무난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회에서는 조희철의 변칙복싱이 빛을 발했으나 심상록이 지속적인 압박으로 2회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4회에서 계속된 공세를 퍼부어 조희철 코너의 기권을 받아냈다. WBA 아시아 웰터급 챔피언 정마루(31 와룡체육관)의 첫 제자이자 코치인 김윤기(29 팀마루)는 예병찬(37 대구복싱프라자)을 맞아 3라운드에서 맹공을 퍼부어 레퍼리스톱에 의한 TKO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나란히 TKO승으로 8강을 통과한 심상록과 김윤기가 벌일 준결승전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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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KO승을 거둔 김윤기. 

슈퍼웰터급 ‘전유승 5연승’  

슈퍼웰터급에서는 우승후보 전유승(27 하양복싱클럽)이 MMA 출신 장두열(28 주먹다짐)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3라운드까지 적절한 아웃복싱을 구사하면서 탁월한 디펜스 능력을 과시한 전유승은 4라운드에서 과감한 인파이팅 능력까지 보여줬다. 중량급답지 않은 순발력과 경기운영능력은 이미 기성선수들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유승은 준결승에서 이호준(26 장현신도체육관)과 대결한다. 

이호준은 소년체전 동메달리스트 김기성(20 디자인복싱)과 무승부 끝에 열세 판정으로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김기성이 오른손 주먹의 정권 부상으로 준결승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호준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호준은 ‘배틀로얄 1’ 8강전에서 문상민(25 일산중산체육관), ‘배틀로얄 2’ 8강전에서는 우승자 장동건(28 팀마루)과 각각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열세 판정으로 아쉽게 탈락했고, ‘시즌 3’에서도 8강전에서 똑같은 불운을 겪었으나 상대의 부상으로 행운의 4강행이 결정되었다.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의 김권투(24 용인JG복싱)는 한계체중이 2Kg 이상 초과되어 계체량 실격으로 경기를 치르지도 못하고 김정민(25 수성아트복싱클럽)에게 준결승 진출권을 넘겨줬다. 무리한 감량으로 거의 초죽음 상태가 되었던 김권투는 체급을 올려 미들급이나 슈퍼미들급으로 7월에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상대의 기권으로 4강에 진출한 김정민은 유성민(19 디자인복싱)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헤비급 '예비경찰 이수민, 2회 TKO승'  

헤비급에서는 오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재학중인 이수민(20 수원태풍체육관)이 우승후보였던 불광복싱클럽의 관장 겸 선수 조자성(34 프라임복싱클럽)에게 2회 TKO승, 4강에 진출했다. 조자성은 2라운드에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수민은 준결승에서 이승준(26 원우민복싱짐)과 대결한다. 

8년 전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미들급 3위에 입상했던 홍수호(27 헐크복싱클럽)는 국내에서 재연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대린 샤(39 세계체육관)를 1라운드 28초 만에 간단히 KO시키고 4강에 진출했다. 홍수호는 김재훈(26 JP복싱짐)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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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3’ 8강전 선언문을 낭독하는 (주)위스포츠 샵25의 조제연 센터장.


(주)위스포츠가 후원한 ‘복싱M 배틀로얄 3’ 준결승전은 7월 하순 개최 예정이다. 17년간 스포츠브랜드 ‘스켈리도’를 생산, 해외 유명브랜드들과 경쟁하는 국내 토종 스포츠 전문회사인 위스포츠는 혁신적인 공유경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샵25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남수단에 ‘스켈리도 유소년 축구팀’을 설립, 후원하고 있다. [SPOTV 복싱 해설위원]

■ ‘복싱M 배틀로얄 3’ 8강전(4R) 결과 *왼쪽이 승자 

[슈퍼밴텀급] 
조재현 판정 금동호 
황경민 판정 전승호 
한상근 부상판정3R 정우진 

[슈퍼페더급] 
주민국 KO1R 소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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