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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마우현, 김도하 누르고 한국 미들급 챔피언 등극
KBM 조회수:1476 115.143.247.164
2022-08-29 09:14:09
  • 등록2022.08.28 00:27:59
(사진- 전형찬, ImPress)
▲ (사진- 전형찬, ImPress)

 

[ImPress 장원재 주필, 섬유센터 이벤트홀]

 

도전자 마우현(26, 풍산체육관)이 챔피언 김도하(30, 하양복싱클럽)를 판정으로 물리치고 KBM 복싱 미들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8월 27일 KBM(복싱M) 주관, 더원프로모션 주최로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한국 타이틀매치. 계약 체중 72.570kg을 각각 72.500kg으로 가볍게 통과한 두 선수는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치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018년 데뷔, ‘배틀로얄 3’ 슈퍼웰터급 준우승(2019)을 거쳐 지난 4월 10일 천안에서 신재혁을 10라운드 판정으로 꺾고 한국 정상에 오른 김도하의 첫 방어전. 두 선수는 이전에도 두 차례 글러브를 섞었다.

 

(사진- 전형찬, ImPress)
▲ (사진- 전형찬, ImPress)

 

2021년 2월 서울 경기는 마우현의 6라운드 판정승. 10월 양주에서의 리턴 매치는 10라운드 무승부. 국내 선수끼리의 다연전(多連戰)으로는 80년대 초반 플라이급에서 밴텁급으로 월장한 허영모가 맹주 문성길과 격돌한 3연전(아마추어)이 있고, 프로에서는 60~70년대 이원석(전 WBA 밴텀급 2위)과 김현(전 밴텀급 동양 챔피언)이 맞붙은 6연전이 있다.   

 

(사진- 전형찬, ImPress)
▲ (사진- 전형찬, ImPress)

 

1, 2라운드는 챔피언 김도하의 우세. 작심하고 출전한 듯 도전자를 밀어붙였다. 사전 준비로 마우현의 동작을 익히고 나온 듯, 길목에서 터뜨린 유효타가 많았다. 3라운드부터 상체를 흔들며 김도하의 의도를 허문 마우현은 5라운드 챔피언의 마우스피스를 날리는 클린히트를 터뜨리며 반격했다.

 

양 선수 모두 클린치 없이 쉬지 않고 펀치를 교환한 난타전. 김도하는 파워를 100% 싣지 않는 대신 정확성을 높인 주먹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마우현은 사이드스텝이나 백스텝을 밟지 않고 정면 대결하며 묵직한 펀치로 응수했다. 

 

9, 10라운드에서 다소 지친 양 선수 모두 펀치를 내는 빈도가 줄었지만, 8라운드까지는 숨쉴 틈 없는 펀치의 교환이 이어졌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을 경기답게 판정 결과도 2-1. 부심 1명은 98-94로 김도하 우세, 다른 두 명은 96-94, 97-93으로 마우현의 승리를 채점했다. 적중 숫자는 김도하가, 데미지 기준으로는 마우현이 우세한 결과였다.

 

(사진- 전형찬, ImPress)
▲ (사진- 전형찬, ImPress)

 

경기 후 기준으로 김도하는 8승 1무 4패, 마우현은 5승(3KO) 1무 1패를 기록했다.  

 

 

ImPress 장원재 주필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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