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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복싱 유망주 김용욱, 3연속 KO승으로 한국 타이틀 정조준
KBM 조회수:1257 115.143.247.164
2022-08-29 17:27:30
  • 등록2022.08.29 16:27:44
승리 후 포효하는 김용욱 (사진 - 전형찬, ImPress)
▲ 승리 후 포효하는 김용욱 (사진 - 전형찬, ImPress)

 

[ImPress 장원재 주필, 섬유센터 이벤트홀]

 

8월 27일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KBM(복싱M) 주관, 더원프로모션 주최로 프로복싱 15경기가 열렸다. 세 번째로 벌어진 경기에서 1995년생 김용욱(27, 더원복싱짐)이 3연속 KO승을 거두며 복싱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8월 27일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웰터급 경기. 김용욱은 데뷔전을 치른 정요찬(21, 군포플라이복싱짐)에게 1라운드 2분 08초만에 TKO승을 거두며 전승 전KO승 기록을 세 경기로 늘렸다.

 

상대 선수 정요찬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섬세한 잔근육이 몸 전체에서 보이는 등, 연습량이 충분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공이 울리자마자 격돌한 양 선수는 피차간에 백스텝이 없는 난타전이 벌였다. 링을 넓게 쓰고 전장을 이동하며 펀치를 교환한 양 선수가 맞선 홍코너 근처. 로프를 등진 정요찬의 펀치는 2발 적중 후 목표를 빗나갔고, 김용욱의 양 훅 연타는 5~6발이 연속 정요찬의 안면에 적중했다.

 

이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데미지를 입은 정요찬이 옆으로 쓰러지며 경기 종료. 불과 2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완성도 높은 일전이었다. 정요찬도 적극적인 파이팅을 펼치며 경기가 일방통행으로 흐르는 것을 막았다. 

 

아마추어 복싱 전국체전 입상자이기도 한 김용욱은 6월 김찬우 전(2R TKO 승), 7월 구팔 싱(인도. 1R TKO 승) 전 등 석 달 사이 3연승을 거두며 물이 오른 상태.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각도에서 나오는 펀치가 일품이다. 빠른 발도 장점이다.

 

현장의 한 전문가는 “자주 링에 오른다는 건 그만큼 출전 의지가 충만하고 훈련에 충실하다는 증거”라며 “김용욱 정도의 기량을 지닌 선수라면, 시군청 소속 실업팀에서 연봉 1억 이상도 받을 수 있다.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프로로 왔다는 것은 세계 무대를 향한 야심과 포부, 다부진 각오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다른 전문가는 “김용욱의 스타일은 펀치의 적중 횟수보다는 상대에게 준 데미지를 기준으로 판정하는 프로에 어울린다. 본인에게도 여러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경기 후 김용욱 측은 “가능하다면,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한국 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출전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KBM 본부에 전달했다. 현재 랭킹은 슈퍼웰터급 3위. KBM 슈퍼웰터급은 지난 3월 오상민을 2R KO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진시준이 격투기로 복귀하겠다며 타이틀을 반납한 상황. 유망주의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척박해진 한국 프로복싱에 대어급 유망주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ImPress 장원재 주필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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